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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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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4일, 사모펀드 MBK는 대형마트 2위기업 홈플러스를 기습적으로 기업회생 신청하였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이 어느덧 9개월째이고, 홈플러스를 살려 생존권을 지키려는 노동자와 중소영세상공인들이 절박하게 싸우고 있다. 홈플러스지부 임원 3명의 무기한 단식이 오늘로 11일째이다. 

대통령실에 전국 각계각층에서 진행된 홈플러스 살리기 범국민운동 요구안과 30만명의 서명이 전달되었지만, 아직 정부에서는 이렇다 할 답을 내놓고 있지 않다. 
 
만일 홈플러스가 폐점 청산하게 된다면, 홈플러스 직영 직원 2만여명, 간접고용 8–9만명 등 총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고용 대참사가 예상된다. 그 외에도 협력·외주업체 직원들의 실업은 이미 진행 중이고, 1,800여개의 납품업체의 판매대금 손실로 중소업체 도산사례가 속출할 위험이 있다. 또한 총8,000여개 입점업체의 입점주와 노동자들도 일자리를 잃게 되고, 중소상인인 이들 입점업체의 시설투자비와 판매대금 손실도 마치 눈사태처럼 확대될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농민들과 농촌지역에 미치는 영향 또한 어마어마하다.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매년 1조 9천억원의 농수산물이 판매되는 판로가 없어지며, 농민들의 생존을 위한 유통망이 사라지게 된다. 대형 매장 주변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며, 지역 생태계 한 축이 무너지게 된다. 
 
홈플러스 사태해결에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민간기업 부실이 아닌, 고용·지역경제·농업·산업구조·금융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사회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모펀드 규제 실패와 정부 감독 부재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살리기에 함께 하는 국민들의 민의를 받아 지금 당장 정부는 책임지고 나서라! 
 
2025년 11월 19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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