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는 18기 2차년도 전여농 대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준비하고 진행된 대의원총회에는 대의원과 참관인 100여 명이 참여하여 2019년에 대한 평가와 2020년  사업계획을 결의했습니다. 


총회를 시작하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제주도연합이 투쟁모범상을, 경북도연합과 진천군여성농민회가 조직모범상을,
서짐미 부여여농 회장과 박근영 진주여농 사무국장이 모범간부상을 수상했으며, 
강석용 농협중앙회 농가소득지원부장님과 이연임 농민약국 대표약사님이 디딤돌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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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4시부터 시작된 전여농 30주년 책출판 기념식에서는 

전여농을 만들기까지 힘써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떡케익을 자르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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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전농 의장님을 비롯한 농민의 길 대표님들과 연대단체 대표님들, 회원들이 함께 축하해주셨고, 
민중당, 정의당, 녹색당 등 각 당에서도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30년의 역사를 정리한 오미란 책편집위원장님과 각 도편집위원님들, 책표지 글씨를 써주신 신효원 안동여농 회장님을 모시고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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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전여농, 세상의 힘, 변화의 중심' 전여농 30년의 역사를 기록한 책의 이름입니다. 


'전여농 30주년 여성농민 선언문'으로 '생산의 주인, 삶의 주인 실천하는 여성농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원들이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길을 함께 나누면서, 

30년 전여농 역사를 만들어주신 선배님들과  

전여농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전여농 회원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른, 여성농민

세상을 바꾸는 힘!

 

전여농 30주년 여성농민 선언문

 

 

생산의 주인, 삶의 주인, 실천하는 여성농민으로 개척한 30!

 

하늘 같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촌 공동체를 지키며 사회유지를 위해 이중삼중의 많은 역할에도 이름조차 없었던 우리. 스스로를 여성농민이라 부르며 여성농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전여농을 건설하였다. 분단과 역대 정권의 농업희생정책에 맞서 쉼없이 아스팔트 농사를 짓고 생산의 주체로 법적 제도적 지위를 보장받기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토종씨앗 지키기와 농생태운동 등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에 맞서 대안을 만들며, 언니네텃밭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로, 여성농민 생산자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사회의 근본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여성농민의 문제도 해결할 수 없기에 민중의 연대와 단결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위해 함께 어깨걸고 싸웠다.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힘차게 진군하며, 온갖 고난을 이기고 여기까지 온 전여농!

오늘 우리는 새로운 30년을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을 선포한다!

 

 

한 손에는 투쟁을! 한 손에는 대안을!” 두 손을 굳게 잡고 함께 가자!

 

농민/여성농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해 가자!

 

농민은 생명을 살리고, 땅과 지구를 지키는 존재이다.

우리는 많은 역할에도 인정받지 못하는 여성농민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며 여성농민의 정당한 지위 보장을 위해 투쟁과 실천을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 여성농민이 당당한 생산의 주체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언한다.

 

- 농민이 농산물에 대한 가격 결정권을 갖는 사회로!

- 농민에게 농지에 대한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로!

- 씨앗, , 전통지식, 생산자원에 대한 농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로!

- 성 평등한 사회로!

- 청년여성농민, 이주여성농민, 고령여성농민, 농업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로!

 

 

농업의 가치를 살리고, 식량주권 실현하자!

 

우리는 신자유주의 개방 농정의 고리를 끊고,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 것을 선언한다.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되찾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소멸위기의 농촌에서 찾아오는 농촌으로, 경쟁보다는 공동체가 살아나는 농촌으로, 나아가 통일된 한반도의 식량주권 실현을 선언한다.

 

- 농업의 다원적 가치가 보장되는 사회로!

- 농생태운동이 실현되는 사회로!

- 먹거리 시민과 연대하여 먹거리에 대한 차별이 없는 사회로!

- 통일농업! 식량주권이 실현되는 사회로!

 

 

가자! 분단을 넘어 통일 세상으로!

신자유주의를 넘어 자주 평등 세상으로!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자!

 

청산하지 못한 친일 잔재와 외세에 의한 분단으로 적폐세력은 살지고, 민중은 고통받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차별과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고 빈부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권리와 존엄성이 실현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갈 것을 선언한다.

 

- 여성농민이 정치의 주인으로!

- 민중의 연대와 단결을 여성농민의 힘으로!

- 재벌 해체,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을 완성하는 사회로!

- 자주권을 가진 통일된 나라로!

 

 

꿈꾸는 너와 나, 단결하는 여성농민, ‘우리가 세상의 주인이다!

 

사람 중심의 가치로 동고동락하는 여성농민회를 만들자!

오늘 우리의 선언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이름으로 용기 있는 도전과 힘 있는 실천을 우리가 발 딛고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단결과 혁신이라는 두 다리로!

생산과 보전이라는 두 손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서 보는 두 눈으로!

농업의 가치와 농민이 주인됨을 선언하는 입으로!

서로 사랑하는 힘을 믿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뜨거운 심장으로!

 

가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바꾸자! 세상을!

 

202026

전여농 30주년 기념 여성농민선언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