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들, '콩 한 됫박'으로 북녘 어린이 돕기 나서다


▲ [사진제공-전여농]

전국의 여성 농민들이 '콩 한 됫박'으로 북녘 어린이들 돕기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과 북녘어린이콩우유사업본부(본부장 김지영)는 '여성농민통일콩한됫박사업과 북녘어린이콩우유보내기 사업' 협약식을 맺었다.

'여성농민통일콩한됫박사업'은 매달 콩우유 재료값을 보내자는 취지로 평양 선교구역의 강안탁아소 아이들에게 콩우유 기계와 재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김성자 전여농 부회장은 "현 정부의 대북 적대정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성농민들은 2001년 남북통일대회 개최 이후 통일텃밭, 북녘 비닐보내기 사업, 북녘 비료보내기 사업 등 꾸준히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왔다"며 "이번 협약식은 이러한 노력을 한 단계 넓혀나가는 길이 될 것이며 더욱 더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통일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미희 '북녘어린이콩우유사업본부'(콩우유본부) 집행위원장도 "여성농민이 일상적으로 평화통일을 만들어내는 주체로 현재 진행하는 사업의 의의가 있다"며 "이제 먹을거리를 생산해 내고 많은 이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여성농민들이 통일을 향한 더 큰 길을 내딛는 오늘을 축하하며 콩우유본부가 그 길에 노둣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