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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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한-미 FTA 폐기입니다!



지난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에서 4번째로 광우병이 발생했다. 그러나 오늘까지 우리나라 정부는 검역 중단은 하지 않고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의 목장에 젖소 1마리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것 외에 수입국에 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미진한 정부의 대처에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일부 마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했다고 한다. 이 모든 사태의 시작에 바로 한-미 FTA가 있다. 한-미 FTA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정부 독단적으로 결정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 조치가 불러온 위험이다. 정부는 지금 즉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입 중단 조치와 더불어 한-미 FTA를 폐기해야 한다.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한-미 FTA가 추진되어 오는 4년 동안 선결 조건으로 내어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으로 축산 농가는 현재 파탄의 위기에 놓여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이후 한우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료 값은 폭등하고 소 값은 폭락하면서 엄동설한에 송아지가 굶어죽는 일까지 발생하는 것이 오늘 농촌의 현실이다. 이후 쇠고기 수입이 계속된다면 축산 농가의 생존은 위기에 처할 것이고 위험한 수입 쇠고기만이 우리의 식탁을 채우게 될 날이 올지 모른다.

아울러 이미 수차례 타올랐던 촛불은 오늘의 사태를 우려한 국민들의 경고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한-미 FTA 국회 날치기 비준까지 밀어 붙였다. 이후에도 한-미 FTA 폐기를 요구하는 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다는데도 국민들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제 나라 국민들의 안위와 이익을 그 누구보다 앞장세워야 할 정부는 지금 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인가!


한-미 FTA 폐기해야 한다!


이 모든 사태의 발단은 한-미 FTA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정부는 지금 당장 한-미 FTA를 폐기해야 한다. 이번 사태가 언제 또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며 우리 국민들은 앞으로 무엇을 먹어야 할 것인지 위험한 밥상 앞에 놓이게 될 것이다. 위험한 밥상을 넘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이 모든 사태의 진정한 해결은 한-미 FTA 폐기이다.




2012년 4월 25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박 점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