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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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청 앞 여성농민들의 투쟁을

살인적으로 진압한 국회를 규탄한다.



지난 8월 25일(목) 오전 10시, 국회본청 앞에서는 10여명의 여성농민들이 “한-미 FTA가 우리 농민을 다 죽인다”라고 외치며 온 몸에 쇠사슬을 두르고 투쟁을 진행했다. 여성농민들의 쇠사슬 투쟁은 한-미 FTA에 대한 온 농민들의 반대, 전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한-미 FTA 강행하려는 데 대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그러나 국회는 쇠사슬에 묶여진 여성농민들을 계단에서 밀어내는 등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폭압적인 진압을 시도하였다.

국회는 국민의 선거에 의해 구성되고 국민의 뜻을 반영해서 국정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기관이다. 그리고 국회는 모든 국민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우리들의 의견을 개진해야 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몇몇 정치인들이 소유하는 건물처럼 어제 여성농민들의 절절한 요구를 밝히고자 진행한 활동을 국회 소속 관계자들이 막아낸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



국민이 없다면 국회는 없다.

국회가 전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여 한-미 FTA 국회비준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민심을 반영한 국정을 펼치는데 주력해야 한다.

국회가 진정 전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국민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며, 한-미 FTA 국회비준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국회라면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며 2012년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이다.





2011년 8월 26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박 점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