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우리쌀지키기 여성통일대행진 일지1 (8월2일, 광주-무안)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우리쌀지키기 여성통일대행진'에 참가한 여성통일선봉대원들과 어린이통일선봉대원들은 8월 2일 오전 6시 30분 인천 부평공원을 출발하여 12시에 광주 조선대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수호 광주전남지역 여성단체 기자회견'을 마치고 조선대에 도착한 광주전남지역 여러 여성단체장님들과 회원님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분들과 함께 조선대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엘지카드 노동자들과 함께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광주터미널에서 우리쌀지키기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오전에 기자회견을 마친 광주전남 여성단체분들도 끝까지 자리를 같이해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 수호'에 여성계가 힘을 모으겠다는 단단한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윤금순 회장님과 여성통일선봉대원으로 참석한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광주시민들에게 우리쌀의 중요성과 이라크 파병철회를 호소했습니다.




"우리쌀을 지키는 서명을 하세요" 라고 외치는 어린이통일선봉대원들의 목소리에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서명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터미널 옆 롯데리아 직원들이 나와서 더운데 수고한다며 시원한 얼음물을 손수 따라주는 흐뭇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광주터미널에서 2시간여의 선전전을 마치고 무안으로 이동한 여성통일대행진단은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마을회관에 짐을 풀었습니다.
고생한 어린이들을 위해 잠깐 짬시간을 내어 바다구경을 하고 전여농 전 회장님이신 고송자 회장님이 마을 여성농민들과 함께 준비한 정성이 가득담긴 저녁을 먹은 후 마을분들과 전남 도여농, 현경면 여성농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간담회는 윤금순 회장님, 현애자 의원님, 조희숙 전남여농 회장님을 비롯 여성통일행진단원들과 광주전남지역의 여성단체 회원들 그리고 수양리 여성농민들이 함께 하여 쌀이야기도 하고 농업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너무도 즐겁고 힘이 나는 자리였습니다.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여성통일선봉대원들은 여성농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으며, 마을 여성농민들은 무안의 특산물인 양파로 만든 음료수 대접하며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활동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간단히 가지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찌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고단한 하루 일정에도 불구하고 힘들다는 이야기 보다 이땅의 농업을 사랑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싸워나가는 여성농민들의 당당한 모습에서 받은 감동을 가슴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