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후보 9명 출사표…"전북농업 살리겠다"

전농·여농·민노당 농민위

냉해 보상 현실화·농가 목표소득보전 등 공동 공약

작성 : 2010-05-03 오후 9:06:21 / 수정 : 2010-05-03 오후 9:06:34

임상훈(axiom@jjan.kr)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 농민후보로 선출된 민주노동당 하연호 도지사 후보가 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추성수(chss78@jjan.kr)

도내 농민후보 9명이 6·2지방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최근 발생한 농작물 냉해피해 대책 마련 등 전북의 농업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노동당 후보 9명이 '전북 농민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출사표를 던진 농민 후보는 하연호씨(도지사 후보)와 이대종(도의원·비례), 오은미(도의원), 최기재(익산시의원), 이병태(정읍시의원), 양옥희(정읍시의원), 박연희(정읍시의원·비례), 김영미(김제시의원·비례), 김은희씨(군산시의원·비례) 등이다.
이들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도연합, 민주노동당 도당 농민위원회가 선출한 농민후보다.
농민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냉해피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현실적 보상책 마련, 농가 목표소득보전 직불제, 농산물 최저보장가격제도 확대 실시, 지역식량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의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서정길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은 "농민의 목숨 값인 쌀값이 14년전 가격보다 더 낮아지고, 최근에는 쌀값폭락에 이은 냉해피해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더 큰 어려움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대북쌀지원이 중단되고, 농민퇴출과 농기업 육성을 위한 농업선진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