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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05 전여농 여름농활 지침


1. 조직적 목표를 가지고 여름농활을 맞이하자.
최소 1마을 이상 집중 마을을 정합시다.
주체를 발굴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우선으로 마을을 선정합니다.

2. 2~3회 마을을 찾아가는 정성을 쏟자.
단 한차례 마을 방문으로 조직적 성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여성농민회 사업의 홍보나 농업현안에 대한 선전홍보의 측면에서는 최대한 많은 마을을 순회하는 것이 중요하겠으나 조직적 측면에서는 집중할 마을을 정하고 힘을 쏟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여름농활 9박10일 결코 짧지 않은 기간입니다. 단 한마을이라도 집중마을을 정하고 2회 혹은 3회 방문 계획을 세워 봅시다.


3. 알차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자신있게 만나자.
늘 하던 대로 농업현안에 대한 교양과 여성농민회 소개 정도는 구체적으로 사람을 남기는 사업이 되기 어렵습니다.
알차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여성농민들의 성향이나 관심사안 여성농민회에 대한 호감 정도 등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속에서 선진인자를 발굴하며 구체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합시다. 방문하는 마을 수를 줄이고 집중 마을을 선택한 것인 만큼 한 번을 만나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학생 여성농민반 주체와 사전 협의와 공동 준비를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여성농민반이 없는 마을이더라도 농활대장에게 방문 계획을 이야기하고 마을 여성농민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합시다. 그리고 여성농민회의 준비로 모든 것을 채워냅시다.
그리고 성과는 구체적인 사람으로 남깁시다. 당장 여성농민회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것이 어렵다면 마을 여성농민들 중에 몇몇 사람이라도 이후 평가모임을 갖기로 약속하는 것을 최소한의 목표로 삼읍시다.


4. 쌀협상 국회비준을 둘러싼 현황과 이후 투쟁에 대한 선전 홍보를 대중적으로 진행합시다.
집중 마을은 한마을 또는 두마을 정도로 지역의 역량에 맞게 정하여 알차고 세심하게 진행하도록 하되 이와 별도로 농활을 들어오는 전 마을에 대한 선전활동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올해는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에 사활을 걸고 투쟁해야하는 해입니다. 6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안 상정이 연기된 상황을 알려내고 9월 11월 12월로 이어지는 이후 투쟁에 전 농민, 전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함을 적극 호소합시다.
여성농민회의 역량만으로 전 마을을 순회하기 어렵습니다. 농민회와 역할분담을 하여 진행하고, 여성농민반 청장년반 구분없이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만들고 이 자리에 참여하여 교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5. 회원이 사는 마을마다 면소재지 마다 여성농민회 명의의 현수막 걸기를 진행합시다.
여름농활을 계기로 마을을 순회하고 다니는 일정이 있을 때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가지고 다니면서 지역 곳곳에 걸어 놓읍시다. 농활을 들어가지 못하는 마을이 더 많은 상황에서 농활마을 순회만으로 지역선전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며가며 항상 우리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볼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도 현수막을 많이 준비해 오도록 요청하고 여성농민회와 농민회에서도 자체 준비를 하여 시군전체에 대대적인 현수막 선전이 되도록 만듭시다.


6. 시군여성농민대회 또는 약식집회를 개최해 봅시다.
여름농활을 총화하는 자리로 시군여성농민대회를 제안합니다.
농활기간에 마을 순회방문을 통해 시군여성농민대회 일정을 홍보하고 동참을 호소하고, 여성농민회가 집중한 마을에 대해서는 농활 평가모임을 통해 마을 주체분들과 대회의 상과 의의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면서 지역 장날 중 하루를 잡아 시군여성농민대회를 개최해 봅시다.
집중한 마을이 아니더라도 농활기간에 순회한 마을에 대해서는 부녀회장님께 정성스럽게 만든 초대장을 발송하여 시군여성농민대회 참석을 요청하고 마을 조직화를 부탁합시다. 물론 찾아가지 못한 마을 부녀회장님께도 초대장은 발송해야겠지요.
온전히 여성농민들이 주인인 투쟁의 장을 통해 여성농민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임원, 간부들의 단련과 조직 확대의 계기로 삼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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