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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2월 17일, <WTO 각료회의 저지를 위한 국제 공동 행동>에 대한 홍콩경찰의 폭력진압 및 강제 연행 상황개괄 및 한국민중투쟁단의 입장 WTO 각료회의가 막바지에 접어드는 12월 17일, 홍콩에 모인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사회운동은 빈곤과 불평등, 전쟁과 폭력을 확산하는 WTO 각료회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컨벤션 센터를 향해 행진을 진행했다. 이에, 홍콩 경찰 당국은 최루탄, 전기곤봉, 고무총탄 등을 동원하여 컨벤션 센터 앞 집회의 폭력적인 해산을 시도했다. 컨벤션센터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도중 11시 30분 경 해산 시도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한국민중투쟁단이 치료를 받던 병원을 기습하여 치료를 받던 환자들을 연행했다. 이후 18일 새벽 3시경부터 컨벤션센터 앞 집회참가자들을 연행하기 시작해 아침 10시 경 까지 한국민중투쟁단을 비롯한 집회 참가자들을 전원 연행했다. 오전 10시 현재 홍콩경찰은 쿤통 경찰서와 쿤통 법원, 케이톡 경찰서 등지에 수용,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연행자도 다수 있다. 연행 및 조사 진행 중 홍콩경찰은 또 다시 무자비한 인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다. 연행과정에서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강제적으로 케이블 타이(cable tie)로 양 손목을 묶어 거동을 제한하는가 하면, 알몸수색을 위해 여성들도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두고 있다. 심지어 가방 및 지갑 수색에 응하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는 구타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추위에 방치하고, 화장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케이블 타이를 풀지 않고 있다. 홍콩 당국은 WTO 각료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한국민중들을 폭도로 매도하는가 하면, 집회장소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제한하여 홍콩시민과 한국민중들을 분리하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민중투쟁단은 삼보일배와 촛불시위를 비롯한 평화적인 시위를 통해 홍콩 민중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행되는 홍콩 경찰의 폭력과 인권침해행위는 홍콩시민은 물론 전 세계 시민들의 분노를 촉발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전 세계 민중의 삶과 권리를 되찾기 위한 정당한 저항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탄압하는 홍콩 경찰 당국에 분노를 표하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요청한다. 하나, 연행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 하나, 시위 진압, 연행, 조사 과정에서 벌어진 경찰의 폭력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라. 하나, 경찰서 안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시위 진압, 연행, 조사 과정 벌어진 폭력행위 및 인권 침해에 대해 사과하라. 2005년 12월 18일 WTO 각료회의 저지를 위한 한국민중투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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