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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정부는 진압이라는 이름으로 태아 살인을 덮지 마라!!!

지난 7월 19일 포항건설 노동자 집회 중 경찰들의 폭력으로 많은 여성들이 다쳤다.
부상당한 여성들 중에는 임산부 지씨가 있었으며, 경찰들의 군화발과 곤봉에 태아는 유산되었다.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이 된 나라에서, 여성해방과 평화를 부르짖던 운동가가 국무총리가 된 나라에서 어떻게 이와 같은 폭력만행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아이를 잃게 만든 것으로도 모잘라 임산부에게 돈봉투와 회유, 늦은밤 전화 등으로 협박할 수 있단 말인가? 지금도 임산부 지씨는 신체적, 정신적 아픔을 겪고 있다.

몸에 가해진 엄청난 폭력과 그로 인한 아이 잃은 슬픔을 누가 온전히 알 수 있겠는가. 땅의 어머니인 우리 여성농민들은 그 슬픔을 함께 할 것이다.
지난해 경찰당국은 故 전용철, 홍덕표 농민열사를 폭력진압으로 살인하였다. 그들은 살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농민들의 정당한 투쟁을 호도하였으나 끝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였고, 경찰청장은 사퇴하였다. 그런데 그 경찰청장은 얼마전 지난해에 경찰청장이 사퇴할 사안이 아니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하여 우리를 분노케 하였다.

정부와 경찰당국은 반성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에 또다시 故 하중근 열사를 살인하였으며,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울부짖던 여성을 짓밟았으며, 끝내 태아를 살인하였다.
반인륜적 폭력을 저지른 정부와 경찰당국에 우리 여성농민들은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 정부와 경찰당국은 임산부 유산 사태와 하중근 열사에 대한 진상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
- 정부는 민중의 정당한 시위와 활동을 보장하라!
- 두명의 농민열사를 지난해 보냈음에도 폭력진압에 반성없는 경찰당국은 경찰청장의 사퇴로 민중에게 사과하라!

2006, 8, 28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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