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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합활동

온두라스 농민운동에 보내는 연대의 메시지

  


2012년 4월 20일, 자카르타

  


4월 17일 국제농민투쟁의 날을 맞이하여 온두라스 농민들이 거대한 땅 점유 투쟁을 시작했다. 3000여 농가가 6개 주에 걸쳐 약 6000평의 땅을 점령했다. 이로 인해 비아 캄페시나 중앙 아메리카 국제조정위원인 라파엘 알레그리아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는 유례없던 일이 발생했고, 오늘 모든 언론사들이 국내외 민간 투자를 위협했다며 우리의 친구 라파엘 알레그리아를 사유지 침범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온두라스 농민운동과 연대하고 있는 비아 캄페시나는 지난 11월 닐레니에서 토지 수탈에 반대하는 국제토론회를 개최하여 “공공재에 대한 민중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중 동원으로 기업들과 투자자들에 대한 점령, 시위, 토지 점령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하여 자연자원에 대한 민중의 통제를 지지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농민들과 그 가족들이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토지를 되찾기로 결심을 한다면, 비아 캄페시나는 극한 빈곤 속에서 더 이상 삶을 영위할 수 없는 농민들이 생존을 위한 식량 생산을 위해 토지를 점령하는 투쟁을 지원할 것이다. 2011년 12월 FAO 보고서에 따르면 온두라스는 농촌 인구의 68%가 가난하게 살고 있다.

  

비아 캄페시나는 세계 모든 회원 단체들과 사회운동들에게 온두라스 농민들의 투쟁에 연대하고, 정부에게 편지를 보내어 2011년 10월에 농민운동이 의회에 제출한 포괄적인 농업개혁법을 조속히 승인할 것을 촉구할 것을 호소하는 바이다.

  

비아 캄페시나는 또한 온두라스 정부가 농민들과 그 가족들을 탄압하기 위한 군대와 민간 병력의 동원을 중단하고 특히 토지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체적 폭력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비아 캄페시나는 모든 형태의 폭력에 반대하며, 권리를 지켜내려는 투쟁과 동원을 사법적으로 처벌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한다.

  

비아 캄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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