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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동보고



KBS에서 촬영을 나온다고 하긴 했는데 당최 믿어지진 않았진만 , 이것저것 준비해서 기다렸습니다.
많은 준비는 못했습니다. 워낙에 바쁘고,개인 농사일들이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날짜도 간신히 잡았습니다.
전화로 담당 PD님과 몇번 통화해서 사전 내용을 점검한 후 장소와 시간 알려드렸습니다.
새벽 7시 출발하신다길래 조금 늦을것 같다고 했더니 ,새벽6시 출발하셔서 9시못되 도착하셨더군요
아침식사를 못하셔서 식사하시고 시작했습니다.
오늘 정읍여농이 작업해야 하는 일들은 서리태,수수 파종하고, 선거농사 덕분에 자유를 만끽하며 대책없이 자란 풀들을 제거하는 거였습니다.
다행히도 중앙대 농활팀이 정읍에 들어와 있어서 파릇파릇한 젊은 청년들을 4명이나 지원받았습니다.
PD님께서 일하는데 오셔서 자연스럽게 물어보시고 대답하면서 찍었습니다.
우리 권명순회장님께서 어찌나 얘기를 잘 풀어 주시는지 "쪼금만 찍을게요" 하고 시작하고는 한참을 찍고, 한참을 찍고 했습니다.
왜 토종종자를 농사지어야 하는지? 개량종에 배해 돈이 안되는데 무엇때문인지? 우리가 농사를 지으면서도 항상 고민하는 문제들을 물어보셨습니다.
가을에 10월이나 11월중 방송에 나온다 합니다. 중간에 추수하는 것도 다시 찍으러 온다고 연락해 달라시네요

* 사무국장 사진기가 밥이 없어 잠들어 버렸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2010년 6월 30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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