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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전북 전주시 동학혁명관기념관에서 6.15준비위전북본부가 결성됐다.[사진제공 - 6.15준비위전북본부] '6.15공동선언실천을위한공동행사준비위원회'(6.15 준비위) 지역본부가 9일, 전국에서 최초로 전북에서 결성됐다. 이날 오전 11시 전주시 동학혁명관기념관에서 결성식을 가진 '6.15준비위전북본부'는 이강실 전북통일연대 공동대표를 상임대표의장으로 추대하고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농민, 노동, 여성, 정당, 문화예술, 종교, 법조계, 학계, 청년.학생, 시민사회단체 인사 112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강실 상임대표의장은 지역본부 본부장을 6.15준비위 남측위원회 공동대표로 추대토록 하는 규정에 따라 남측위원회 공동대표도 겸임하게 된다. 작년 9월부터 지역본부 결성을 추진해온 6.15준비위전북본부는 앞으로 전북지역 내 14개 시.군.구에 지역본부를 결성하고 차차 읍.면.동 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결성 취지에 대해 방용승 6.15준비위전북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은 "남.북.해외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있지만 남측에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조직을 촘촘히 결성해야 하지 않겠는가 란 생각에 전북본부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히고 "기층 단위 조직은 6.15공동선언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이 지역본부 안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6.15준비위전북본부는 결성선언문에서 "우리 전북지역은 지역으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6.15공동선언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개인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6.15준비위전북본부'를 결성하여 이 역사적 대열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고 밝히고 ▲도내 모든 단체와 개인들의 주체적 참여 보장▲ 6.15정신에 입각해 우리민족끼리 통일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앞장설 것 ▲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 반대▲ 전북도내 각계각층과 북.해외 동포들과의 연대교류협력 활성화 ▲전북도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통일행사 개최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전북본부는 황해북도 등 북측의 지역구와도 교류가 가능한 '조건'이 형성되면 교류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6.15남측준비위 준비위원을 전북지역에서 1만 명 이상 꾸려, 이들을 중심으로 전북지역에서 자주통일 한마당 행사 등을 벌여 6.15공동행사를 의미 있게 치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6.15공동행사에 즈음에선 시.군 단위 동시다발로 6.15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6.15남측준비위 지역본부 결성의 첫 테이프를 끊은 전북본부는 류종완 전북통일연대 고문의 선창으로 '민족공조 만세!', '반전평화 만세!' ,'애국통일 만세!'를 외치고 결성식을 마무리했다. 방용승 6.15준비위전북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은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본부를 건설 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가 알기로 타 지역에서도 간담회를 벌이며 결성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6.15남측준비위는 지역적 기반을 넓히기 위해 지역본부 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전북본부 건설은 그 첫 결실이다. 이와 별도로 이미 결성된 여성과 농민 본부 외에 노동, 청년학생, 교육, 문예, 민족등 부문별 본부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학술과 체육본부 건설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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