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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에서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김도형 객원기자]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후원의 밤 행사 15일 오후 6시 10분경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 1층 아트홀에서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후원 행사에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 여야 정당 의원들과 전국농민연대 정재돈 상임대표를 비롯한 농민단체 대표들, 통일운동 재야단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여분간 진행됐다. '북녘 못자리용 비닐 보내기 운동본부'(북녘못자리운동본부)는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민화협, 통일연대 등 통일운동 단체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가 함께 하고 있다. 북녘못자리운동본부는 이달 31일까지 정부위탁 200만 평방미터를 포함해 총 650만 평방미터의 못자리용 비닐을 개성으로 보낼 예정이다. 인사말을 전한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올해 북쪽 최고의 목표는 농사를 잘 짓는 것이라고 하니 남북이 서로 도와 올해 북쪽도 기근에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여러분의 성금이 통일의 노둣돌이 되어 통일세상이 빨리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도 "아직 남북관계가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북녘동포에게 비닐 보내는 운동은 찬바람 속에 봄의 따사로움을 전해주는 것이다"면서 "봄은 결국 올 것이다"고 행사를 축하했다.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대표는 "남북의 농업근본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통일의 근본문제"며 "여러분들은 우리민족이 공생공존할 수 있도록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선구자"라고 격려하고 "비단 비닐 보내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북교류의 다방면에 보탬이 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도 "통일모를 심고 통일벼를 가꾸고 통일쌀을 거둘 수 있도록 온겨레가 봄처럼 통일을 성큼 맞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후원 행사의 끝으로 '튼실한 통일모 키우기 성금전달식'으로 금일봉을 모금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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