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후 3시 30분경 여성농민 10여명이 경기도 분당의 카길사 한국지부 사무실에 진입하여 미국과 카길사의 세계식량독점 음모를 규탄하는 항의농성을 벌였다. <사진은 카길사가 한국지부 사무실이 있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건물에 카길사에 대한 규탄 플랑이 걸린 모습, 아래는 사무실 내부에서 점거농성중인 여성농민 농성단> 한국농업 말살하는 미국 카길사는 물러가라! 카길사는 미국의 세계식량패권 음모를 앞장서서 실현하는 침략자본이다. 미국 자본의 초국적 곡물기업인 카길사는 오늘날 세계 최대의 곡물기업으로서 막대한 자본력과 고도의 정보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농업과 식량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으며 미국은 이러한 카길사를 통해 세계식량패권을 장악하려하고 있다. 그 한 예로 카길은 이미 우리나라 곡물 수입량의 60%를 독점하고 있으며 주로 사료용으로 쓰이는 옥수수 등은 유전자 조작과 농약으로 범벅되어 있는 것들이다. 카길사의 기업활동은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먹을거리 공급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땅의 농업농민을 말살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을 맥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로 전락시켜 미국 자본의 이해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강력한 군사력을 앞세워 전 세계를 전쟁의 위험으로 몰아가고 있는 미국이 21세기 새로운 무기가 될 식량과 에너지를 장악하는 것은 한국민중들 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의 재앙이 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세계 식량이 미국의 패권놀음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 미국 식량 패권 음모의 선두주자 카길사는 물러가라! - 식량은 생명이며 인권이다! 식량주권 말살하는 카길사는 물러가라! - 우리농민 다죽이는 카길사는 물러가라! - 농약범벅, 유전자 조작 농산물 수출하는 카길사는 물러가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