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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합활동


무안에서 무안민중연대가 주관하는 무안통일한마당을 마치고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군산 도착 밤 11시. 군산농민회사무실에는 여성농민회 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회원여러분이 우리를 맞이하게 위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짧게 상견례를 한후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새로 지어진 마을회관에 짐을 풀고 어린이 선봉대부터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광주에서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어린이 선봉대가 합류하여 더욱 위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여성선봉대는 전북연합 박찬숙회장님과 나영숙사무처장님이 합류하여 함께 하루 일정을 평가하고 4일 일정을 점검한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4일 아침 피곤하지도 않은지 새벽부터 일어나 재잘되는 어린이 선봉대의 소리에 잠이 깨어 아침체조로 몸을 풀고 다시 농민회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군산여농회원들이 준비하신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옆건물인 농협지부 강당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군산반미여성회회원등 20여명이 모여 올해 쌀투쟁의 의의에 대해 강의를 하시고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이후 투쟁에 대한 결의를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군산미군기지 앞으로 이동하여 주한미군철수 투쟁을 벌였습니다. 범청학년 선봉대가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여 기다리는 동안 여성농민회와 여성·어린이 선봉대끼리 사전집회를 가졌습니다. 한낮의 가장 뜨거운 햇볕에도 굴하지 않고 여성통일선봉대의 공연과 어린이 선봉대의 공연, 청보리 사랑의 노래공연이 있었고 통일열차 노래에 맞추어 다함께 기차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범청학년 선봉대를 기다리던 전북 통일연대 회원들이 경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스팔트열기와 땡볕에 걱정이 많았는데 군산여농회원들이 천막과 깔개, 얼음물등을 넉넉히 준비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3시30분이 넘어서 범청학년 선봉대가 도착하고 미리 허가받은 집회장소를 보장받기위해 전경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여성선봉대와 여성농민회원들도 온 힘을 다해 투쟁하고 이과정에서 범청학년 선봉대원 일부가 전경들에게 깔려서 119 구급차로 실려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집회에서 다시한번 여성통일선봉대의 결의발언과 공연, 어린이 선봉대의 공연의로 집회장 분위기를 압도한후 다시 군산농민회사무실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전북 고백교회(이강실목사님 교회)로 이동하여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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