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총연합활동


인천대학교에서 지친몸을 잠시 쉬인 여성 어린이 통일선봉대는
아침 8시에 기상 간단하게 체조를 하고 다시 힘찬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8월 9일)은 인천에서 맥아더동상 철거투쟁과 부평 미군기지투쟁이 있는 한편
수원 경기도청에서는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선언 경기, 인천지역 여성단체 기자회견'이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쌀지키기 여성통일대앵진단은
우리쌀지키기와 통일을 함께 이야기하는 행진인 만큼 두가지 일정에 모두 결합하기 위하여 대원들이 역할을 분담하였습니다.
여성, 어린이 대장님을 비롯하여 몇명의 대원들이 수원에서 있는 여성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부대장님과 투쟁부장님을 중심으로 다른 대원들을 인천에서의 투쟁일정을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11시 기자회견 시간에 맞추기 위해 김밥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9시가 조금 넘어 인천대를 나섰습니다. 수원까지 이동은 인천여성회 회장님과 반미여성회 인천지역본부장님께서 직접 운전을 해 주셔서 대행진단이 편히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두분은 경기인천지역 여성단체 기자회견에도 함께하셔서 우리쌀과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이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지켜내기 위해 도시지역 여성단체로서 이 문제를 보다 많은 도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밝혀주셨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이 외에도 경기지역 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하여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여성위원장, 민주노동당 경기도의원 등에서 자리를 함께해 주셨고 비록 기자회견장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많은 경기지역 여성단체들이 단체연명으로 뜻을 같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주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여성농민회연합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을 우리쌀지키기 여성통일대행진단과 함께 진행하여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한 여성단체들과 대행진단 그리고 경기여농이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많은 여성단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너무나 반갑게 공동기자회견 제의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경기여농 사무국장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이후 지역 여성연대를 지속적으로 또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가지고 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특히 광역시로 분화되어 있는 인천지역 여성단체들이 기자회견에 함께 해 주셔서 경기여농과 경기지역 여성단체들에서 고무되고 자극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 간담회에 함께한 곽광미 여성통선대원은 도시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두 아이와 함께 대행진에 결합하였는데 전국을 다니며 여성농민들의 삶과 어려운 여건을 딛고 벌여내는 활동들 그리고 대행진단에 대한 넘치는 배려와 정성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고




이렇게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마친 선봉대는 다시 인천으로 이동하여 오후 4시 부평 미군기지 앞 집회에 합류하였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부평 미군기지를 한바퀴 도는 행진에서는 힘차게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어린이 여성통선대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행진 거리가 멀어서 어린이들이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였지만 모두들 끝까지 꿋꿋하게 행진코스를 완주해냈습니다.

행진을 마치고 인천 반미여성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다시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에 참석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어린이 통일선봉대는 노래공연을 선보였고 문화제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큰 박수로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보내주셨습니다.

문화제 후에는 다시 충남 부여로 갑니다.
부여에서의 소식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위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