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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합활동


오후부터 내린 비는 밤까지 내렸습니다.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대원들은 숙소인 충북대에 도착했습니다. 부여 농민투표 참관을 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일어났던 대원들은 졸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던 충북 여농 회원을 비롯한 충북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을 만나자 다시 힘을 내어 간담회장으로 들어섰습니다.





간담회장소를 준비한 충북대 사범대 학생들은 대원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간담회장 바깥 벽에는 우리대원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을 출력하여 예쁘게 꾸민 사진벽보가 붙어 있었고 간담회장 안 벽에는 대원들을 환영하는 글귀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격식을 갖춘 그 어떤 간담회장 보다도 대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대원들이 꾸벅꾸벅 졸기도 했지만 충북지역 여성단체와 충북지역 대학생들이 함께한 간담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11일 아침, 대원들은 충북지역 기자회견 전까지의 오전시간 동안 짝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짝이 된 대원들은 서로의 인생곡선을 그린다던지, 수다를 통한 방법들을 통하여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짧은 시간을 보내고 대원들은 기자회견을 위하여 청주시내 성안길로 향했습니다. 성안길 조흥은행 앞에는 충북지역 여농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들이 함께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충북도청까지의 선전전 및 서명전을 벌렸습니다. 유난히 어린이 참가자가 많았던 이날은 어린이들이 큰 몫을 해냈습니다. 어린이들의 진심어린 설명을 듣고 기특한 눈으로 내려다 보는 어른들도 많았습니다.

도청 앞에서 집회를 마치고 우리는 경북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인 경북농업인회관으로 향하기 전에 얼마전 고인이 되신 이영기 의장님의 묘를 찾았습니다. 높은 언덕을 오르고 올라 도착한 이영기 의장님의 묘에서 민족을 위하여 활동하시다간 이영기 선배님의 얘기를 듣고대원들은 숙연해졌습니다.
이영기 선배님이 계신 현대공원을 나서 칠곡에 있는 경북농업인회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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