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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전여농 2011.12.06 11:58:47 617
쌀 협상을 둘러싼 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협상을 완료해야한다는 스스로 정한 시한에 매달려 성급하고 졸속적인 협상 대응으로 의무도입물량 8% ∼ 8.9%라는 터무니없는 협상안을 가지고 와서는 관세화가 나을지 관세화 유예가 나을지 불확실하다며 국민들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스스로 정한 9월까지 협상안 마련이라는 시한을 넘겼고 이제 중국 미국과의 마무리 협상도 결렬되고 11월말로 예정되었던 국민대토론회도 연기된 상황임에도 연내에 협상을 종료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민 생명과 나라의 주권은 안중에 없고 입만 열면 WTO협정문만 떠들어대는 노무현정권은 선진국들의 경제침탈기구에 불과한 WTO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발 식량위기가 예고되고 미국의 식량독점 음모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오늘 식량자급률 26.9%의 식량빈국인 우리나라가 쌀개방을 거부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정당한 권리이며, 우리쌀을 지키기 위한 농민들의 투쟁은 진정 국민생명과 나라의 주권을 지키는 투쟁입니다.

지난 9.10대회와 11.13 전국농민대회를 거치면서 정부의 잘못된 협상행태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모아지고 국회 내에서도 쌀협상 '전면재협상'을 요구하는 특별결의안 채택이 모색되고 있는데서 보듯이 농민들의 결연한 투쟁만이 국민적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잘못된 협상을 원점으로 되돌려 올 일년 투쟁의 승리를 이루어 냅시다. 올 겨울 민족농업의 명운을 건 전 농민 결사항전에서 여성농민들도 총력을 다해 싸워나갑시다.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사수! 여성농민 만세!

<<긴급투쟁지침>>
1. 읍면별 천막농성에 조직적으로 결합합시다.
- 천막농성 하루 책임지기
- 12월 7일 3차 농민대회 홍보활동(차량방송, 장날선전, 플랑걸기 등)

2. 12월 7일 3차 농민대회
- 시군 동시다발 농기계 투쟁
- 여성농민이 운전할 농기계 조직하기
- 대회 당일 선무방송, 선전물 등 여성농민의 장점을 살려 주체적으로 결합

3. 상경투쟁
- 12월 8일부터 진행되는 전농 도연맹 의장단 거점농성과 릴레이 상경투쟁 기간 중 하루를 전여농에서 책임지거나 전농 릴레이 상경투쟁과 무관하게 그 기간 중 전여농 독자투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함
- 상경투쟁 날짜와 구체적인 방도는 12월 6일 집행위에서 결정
- 각 도연합과 시군여농에서는 12월 8일 이후 상경투쟁이 있을 것임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조직화 하자

4. 12월 20일 4차 농민대회
- 차량 1만대 상경투쟁
- 여성농민 차량 운전자 조직하기
- 시군별 목표 대수를 정하여 적극적으로 조직합시다
- 각 차량별 동승자도 최대한 조직하고 깃발 데코 등 차량 선전물을 준비합시다

** 이후 투쟁과 관련한 보다 세부적인 내용과 계획은 이후 집행위원회에서 논의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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